86동기회(회장 김영호)가 11월 25일 서울 라비돌웨딩 강남 오릴리아홀에서 ‘한양86 동기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86학번 동문 9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활동 및 회계감사 보고, 후배사랑펀드 운용 현황 발표를 진행했다. 김영호 회장과 함께 2023년 동기회를 이끌 수석부회장에는 권오철·임정아 동문이 선임됐다.
‘올해의 동기상’은 김준홍 테너와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장에게 돌아갔다. 개인 시간을 쪼개 합창반 연습을 적극 도운 김 동문은 ‘가치있는 한양86상’, 올 하반기 동기회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주도한 이 동문은 ‘같이하는 한양86상’을 받았다.
만찬 후 열띤 환호 속에 이번 행사의 백미인 소모임 경연대회가 열렸다. △아이가(AEGA/안산·의왕·과천·광명·안양) △서초강남방 △분당방 △영인방(영화) △산악회 △잔차방(자전거) △골프방 △합창반 8개 소모임이 합창, 군무,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경합을 펼쳤다. 사전 투표와 현장 심사를 거쳐 아이가가 99점으로 1위(으뜸상)를 차지, 산악회와 잔차방이 각각 82점(상상이상), 78점(기대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동기회 초청으로 축하 무대에 오른 색소포니스트 장봉문 동문은 ‘Tears’, ‘잘못된 만남’, ‘아모르 파티’ 등 인기 레퍼토리로 한껏 흥을 돋웠다.
최윤원 기자
[출처] [86동기회] 신임 수석부회장에 권오철·임정아 동문|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