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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 2022-09-19 14:53:05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158   |   추천  8

의류도 친환경 시대…30년차 패션통이 꿈꾸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것, ‘웰빙(well-being)’은 21세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최근에는 여기에 행복(happiness)과 건강(fitness)을 접목시킨 개념인 ‘웰니스(wellness)’가 대두되고 있다. 개인의 안녕을 넘어 미래 세대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생활 양식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이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ZEROGRAM)’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제로그램은 상품성과 함께 지속 가능성이라는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행보로 패션업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는 지난해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제로그램을 리론칭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30여년간 남성복, 골프웨어, 아웃도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유통업까지 두루 섭렵한 ‘패션통(通)’이다. 1992년 제일모직 MD로 시작해 신세계백화점, 코오롱상사 패션부문 (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SK네트웍스, F&F에서 근무했다.

그는 코오롱FnC에 몸담은 11년간 골프 브랜드 ‘엘로드’, ‘잭니클라우스’와 남성복 ‘커스텀멜로우’ 등을 총괄했다. 특히 2009년 론칭한 커스텀멜로우의 대성공으로 업계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전통적인 남성 기능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패션디자인, 음식·영화·무용 등 장르 간 콜라보를 적극 활용한 문화 마케팅으로 2030 세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메가히트 아이템 ‘롱패딩’도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표가 2016년 F&F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담당 상무로 재직하던 시절 거둔 성과다.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굵직한 변화의 중심에는 늘 그가 있었다.

2019년 F&F를 떠난 그는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제로그램을 택했다. 제로그램은 2011년 IT 기업 ‘유젠’의 사내벤처로 출발해 2014년 젠아웃도어라는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백패킹(등짐여행) 전문 브랜드다. 장거리 트레킹을 위한 초경량 장비에서 유래한 브랜드명처럼 원래는 텐트·타프 등 백패킹 용품을 주로 제작했으나, 2020년 6월 이 대표의 합류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론칭에 들어갔다. 이듬해 3월 새롭게 출발한 제로그램은 ‘Save Earth Save Us’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어패럴 라인을 추가하며 의류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친환경 가치를 패션업계에 전파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다짐은 이 대표가 제로그램을 선택한 이유이자 리론칭의 목표였다. 그는 오랜 시간 패션업계에 있으면서 달라지는 소비자 니즈를 체감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중심적 소비 트렌드의 확산을 몸소 느낀 것이다. 특히 가족들이 살고 있는 제주도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제주 바다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와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었다.

“전 세계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의 30%가 버려지는 의류에서 나온다고 해요. 유행을 좇아 한철 옷을 입고 버리는 패스트패션 풍조는 바다 오염을 심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죠. 의류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말로만 친환경을 논할 게 아니라 제품으로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제로그램은 전문 연구소와 협업해 폐섬유를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제로그램이 생산하는 제품의 30~40%는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이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쓰고 버린 어업용 그물 같은 환경 폐기물을 제품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채로운 캠페인 역시 주목할 요소다. 제로그램이 만든 다큐멘터리 ‘로스트블루’는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널리 알린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았다. 높아진 해수 온도 때문에 죽어가는 제주 바닷속 산호들을 시작으로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 변화를 2편에 걸쳐 조명했다. 대중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편안하고 부드럽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지난 7월에는 제주관광공사와 ‘클린캠핑’ 프로그램을 열고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캠핑 노하우를 제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백패킹 동호인들과 트레킹,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환경 콘서트까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캠핑 페스티벌(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단장을 마친 지 1년 6개월이 흘렀다. 아직은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지만 제로그램의 성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브랜드가 내세운 핵심 요소인 친환경과 캠핑 모두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제로그램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다. 올해까지 지점 20개와 매출 80억원, 내년은 40개에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그램에게 환경이란 마케팅의 일부가 아니라 브랜드 DNA입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친환경 아웃도어의 선구자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글=조자경 학생기자

사진=제로그램 제공

[출처] 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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