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재성한양대학교동문장학회(이사장 고장길)가 8월 31일 동문회관 6층 그랑룸에서 2022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기는 서울캠퍼스 3명, 건설환경공학과 미래인재장학생 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대면 수여식이 열린 것은 코로나19 발생 3년 만이다. 이날 고장길 이사장과 손용근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장학회 송창호·이정만·최승호·이형규 이사 및 오율자 감사, 황희준 모교 대외협력처장, 임중빈 총동문회 사무처장이 자리를 빛냈다.

고 이사장은 “겸손은 윗사람에게는 의무, 동료에게는 예의, 아랫사람에게는 기쁨이라고 했다. 사회에 나가서도 늘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행복과 행운이 따를 것”이라며 장학생을 격려했다. 손 총동문회장은 “장학금을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의 기둥이자 모교 한양을 온 세계에 빛내는 큰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며 “선배들로부터 받은 은혜를 마음에 새겨 후배들에게 더 많이 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장학회는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라는 故송재성 성호그룹 전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2010년 11월 설립됐다. 유족이 출연한 기금 20억원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장학회는 장학생에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에도 역대 장학생과 정기 워크숍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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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원 기자

[출처] 송재성한양대동문장학회, 2022-2학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