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기검색어
1 우대카드
2 명부 14
3 원산지 1
4 박람회 1
5 식자재 5
6 유기농 3
7 식품 5
8 안전식품 2
9 의약품 2
10 영업세미나 1
동문회소식
한양대학교총동문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Home - 동문회소식 - 동문회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의료원] 조수경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2022-05-24 15:51:09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506   |   추천  98

류마티스관절염 여성 환자 3배 많아…

방치하면 관절 파괴·변형 일어날 수 있어

조수경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약 24만명에 달한다. 이 중 여성 환자가 약 18만명으로 남성보다 3배 정도 많다. 40~50대 환자 비율은 40%가 넘는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겪을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조수경 교수에게 류마티스관절염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조 교수는 주로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루푸스, 염증성근염, 통풍 등을 진료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 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몸을 공격하면서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 현상이라기보다는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3~4배 높고, 평균적으로 40~5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양쪽 여러 관절 마디가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큰 관절보다는 손, 발 등의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에서 증상이 심해지면 어깨, 발목, 무릎, 팔꿈치 등으로 확대된다. 아픈 관절 주위가 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 쇠약감, 애매모호한 근육 및 관절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이어서 활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활막염이 진행되면 관절 주위 조직인 인대, 힘줄, 관절낭, 근육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은 무엇인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자극받아 발병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치주염 등이 있다.”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약물을 이용해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면역반응을 조절해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목표다. 우리가 흔히 소염진통제라고 부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스테로이드제, 면역 조절 효과가 있는 항류마티스약제를 사용한다. 항류마티스약제는 사용 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길게는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염증을 줄이는 약제를 함께 사용한다. 염증이 조절되기 시작하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줄여나가고 항류마티스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최근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약제 개발에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 생물학적 제제나 소분자 억제제로 불리는 표적치료제가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확히 표적만 공격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질환이라고 들었는데, 완치가 가능한가.

“류마티스관절염은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관해를 유도하고 유지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관해 상태란 관절 통증과 부종이 없는 상태로, 염증 수치를 정상화해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을 방치했을 때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아 염증이 반복되면 뼈의 침식으로 관절이 파괴되고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또 관절 이외에 여러 장기에 침범해 전신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폐, 눈, 심장, 피부, 혈관 등에 염증을 만들고 빈혈이나 발열,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니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하면 통증과 질병을 원활하게 조절해 신체적·정신적 고통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하면 정확한 평가를 위해 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봄이 기자

 

 

[출처] [의료원] 조수경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소스보기 
목록
- 이전글 : 한양대-SK하이닉스, 인재 육성 위한 MOU 2022-05-24 15:48:34
- 다음글 : 서울·ERICA, LINC 3.0 사업에 선정 2022-05-24 15: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