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발표된 ‘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모교 서울캠퍼스가 3위, ERICA캠퍼스는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중 양 캠퍼스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학교는 모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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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종합평가와 계열평가로 나뉜다. 올해 종합평가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공학, 의학, 예체능 등 6개 계열 중 4개 이상을 포함한 44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KAIST, 포스텍, 한국기술교육대 등은 종합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95점) △교육여건(95점) △학생교육 및 성과(80점) △평판도(30점)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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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에서 모교는 양 캠퍼스 모두 지난 2019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평가는 발표하지 않았다. 1위는 6년 연속 서울대가 차지했다. 뒤이어 연세대가 2015년 평가 체제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 모교 다음으로 성균관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중앙대, 동국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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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지난 5년간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캠퍼스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 ERICA캠퍼스는 2016년 8위로 정점을 찍고 한 단계 내려앉아 2017~2018년 9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창업 지원 및 성과’ 부문 서울 1위·ERICA 10위…창업인재 육성 주력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교는 학생교육 및 성과 부문에서 62.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부지표인 학생창업지원 및 성과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RICA캠퍼스는 51.3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학생 교육 및 성과 부문은 학생 창업기업 수와 대학의 지원금, 창업전담인력,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으며, 기업당 매출액, 고용인원 등 질적인 지표도 함께 평가했다. 올해는 순수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의 배점이 지난 평가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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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는 교수연구 부문에서 69.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배점이 가장 높고, 교수당 외부·자체 연구비, 과학기술 교수당 산학협력 수익,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등을 평가한다. 모교는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항목에서 20점 만점에 16.2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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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과 평판도 부문에서는 각각 5위를 기록,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교육여건 부문은 등록금 대비 장학금과 교육비 지급률, 학위 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외국 대학 학점 교류, 기숙사 수용률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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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이 기자

[출처] ‘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 서울 3위·ERICA 10위|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