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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아저씨’ 저자 이상환 동문 2021-11-19 11:20:43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380   |   추천  22

베토벤 아저씨가 들려주는 재밌는 클래식

 

이상환 ‘베토벤 아저씨’ 저자 ㅣ 지휘자




 

우리는 생각보다 일상에서 클래식을 자주 접한다. 어쩌면 드라마, 광고, 영화 등을 통해 매일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도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여전히 클래식의 문턱은 높아 보인다. 경제적인 여유와 전문지식이 있어야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수많은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맡아온 이상환 지휘자는 생소한 클래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다. 그가 내린 결론은 “여러 나라 음식을 먹어보듯이 쉽고 편하게 접해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이 동문은 지난 4월 클래식 이론뿐만 아니라 영화, 악기, 작곡가, 지휘자 등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한데 모아 ‘베토벤 아저씨’를 출간했다. “음악인을 비롯해 클래식 입문자나 청소년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지식과 재미를 모두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동문은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세계적인 음악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이름을 따 ‘베토벤 아저씨’라는 제목을 붙였다. “베토벤은 20대 후반에 청각을 영원히 잃었지만 ‘엘리제를 위하여’처럼 매우 아름다운 유산을 남겼습니다. 베토벤의 생애처럼 이 책에도 깊이와 감동을 담고자 했습니다.” 책에는 현악 4중주, 서양의 화성학에 대한 설명부터 오페라 ‘마술피리’, 영화 ‘피아니스트’, 로렐라이 언덕의 비극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 동문은 특히 구스타보 두다멜에 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추천했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베네수엘라의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두다멜은 2004년 23살의 나이로 독일 밤베르크 교향악단이 주최한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베를린 필하모닉, 영국 런던 심포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마침내 2009년 미국 LA 필하모닉의 최연소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선임됐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빈민가에서 자랐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금은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가 됐습니다. 그를 보며 젊음은 참 멋지다고 생각했죠. 두다멜의 삶을 통해 미래는 청년들의 땀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말보다 감동적인 멜로디가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책에서는 클래식이 인간의 원초적인 감성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거나 하나로 모아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동문은 “클래식이 사람의 내면과 가까운 이유는 화성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성학은 다양한 음들을 겹쳐 조화로운 울림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음악 이론이다. 서양 음악가들은 화성을 통해 인간의 내면 변화를 끊임없이 연구했고, 그 결과 감정을 승화시키는 클래식이 꽃피게 된 것이다.

그가 전하는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감상 팁은 ‘마음을 여는 것’이다. “클래식이 인간 내면 심리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갖고 있어서 사람들이 심오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듣는 사람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숲을 한 번만 가보면 전체적인 모습을 알 수 없듯이, 여러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듣다 보면 금관악기의 소리, 선율의 아름다움, 마음의 변화 등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자 이상환 동문은 어려서부터 노래를 즐겨 부르며 음악을 가까이했다. 그의 소질을 알아본 중학교 음악 교사의 권유로 음악에 입문하게 됐다. 이 동문은 대학 시절 음악을 분석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고 유럽으로 건너가 린츠 브루크너 음대와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깊이 공부했다. 2000년 남체코 필하모닉에서 지휘자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비엔나 가데쉬 오케스트라, 상트페터스브루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의 여러 무대에 올랐다. 현재 한국브루크너협회의 회장을 맡아 브루크너의 작품을 한국에 보급·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이문수 학생기자

사진=이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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