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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동기회] 동기회 장학금 7년의 발자취 “후배의 성장이 선배의 기쁨이죠” 2021-06-23 14:23:16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755   |   추천  100

 



 

7년 전 시작된 83학번 동문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 83동기회(회장 이중기)는 5월 13일 서울캠퍼스 신본관 2층 총장실에서 재학생 5명에게 인당 3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83동기회 첫 장학생을 선발한 2014년 상반기 이후 열다섯 번째 장학금 수여식이다.

 

행사에는 이중기 회장, 이종상·김진수 사무총장, 유용식 2대 회장, 정찬수 3대 회장 등 동기회 임원진과 김우승 모교 총장, 황희준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장학생을 격려했다.

 


 

홈커밍데이 계기로 가계곤란 재학생 장학금 신설

2014년부터 총 75명에 2억2000여만원 지급

 

83동기회 장학금의 탄생은 83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가 개최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홈커밍데이를 앞둔 동문들 사이에서 30년 만의 모교 방문을 맞아 학교와 후배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당시 한양83홈커밍준비위원장을 맡은 윤성태 83동기회 초대 회장과 준비위원들이 동기들의 뜻을 모아 ‘한양83동기회 장학기금’ 조성에 들어갔다. 행사 한 달 전인 9월부터 윤성태 당시 준비위원장 등 기업인 동문의 통 큰 기부를 시작으로, 전 학과 동기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약 3억2000만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이 중 1억원은 지정학과 장학기금으로 해당 학과에 별도 지급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83동기회 장학금은 2억2000만원으로 출발했다는 것이 이중기 현 회장의 설명이다.

장학금 재원은 기존 2억2000만원에 매년 83동기회 상호협력위원회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비율(10% 이내)을 적립해 마련하고 있다. 상호협력위원회는 83동기회 출범 후 동기 간 비즈니스 교류 증진 및 지속적인 장학금 조성을 목표로 발족됐다. 83학번 동기들은 이곳에서 정기 모임과 SNS 활동을 통해 동문기업을 공유하며 사업적 도움을 주고받는다. 이 회장은 “상호협력위가 창출한 수익 일부를 자발적으로 꾸준히 기부해준 덕분에 해마다 2000~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2014년부터 장학금으로 연 3000만원씩 지급했음에도 여전히 2억여원의 재원이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장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2번, 한 학기 5명씩 선발해 인당 300만원을 지급한다. 모교 대외협력처에서 소득분위 등 세부 기준에 따른 단과대학별 추천 대상자 명단을 83동기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천종기)에 보내면 위원회가 이를 최종 심의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안정적인 재원과 체계를 구축했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이 회장은 “직장에 다니던 동기들이 대부분 은퇴했거나 퇴직을 목전에 두고 있어 예전만큼 활발한 모금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힘 닿는 데까지 장학금 제도를 유지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후배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사진)과의 일문일답.

 




Q. 올해부터 83동기회를 이끌게 됐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동기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수많은 동기들, 늘 헌신하고 봉사하는 집행부 일동과 함께 열정을 쏟겠다. 동기회의 기반을 다진 역대 회장단의 업적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Q. 83동기회 장학금 수여식이 벌써 8년차에 접어들었다. 장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배들의 좋은 뜻을 이어받아 열심히 노력해서 각자의 목표를 꼭 이루길 바란다. 훗날 여러분의 모교와 후배를 생각할 줄 아는 참된 한양인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아울러 동기회 초기부터 장학금 모금에 동참해준 모든 동기들과 상호협력위원회, 장학위원회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Q.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83동기회는 어떻게 교류하고 있나.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교류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대신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올 상반기 예정된 전체 산행대회가 취소됐고, 매우 활발했던 지역·취미모임 역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집행부조차도 한자리에 모일 수 없어 힘든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동기들과 소통하며 결속을 다져나가겠다. 지금은 83동기회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동기들을 대상으로 노랫말 공모전을 열고 1차 심사를 거쳐 12개 작품을 선정했다. 조만간 2차 심사로 6개를 추려 동기회 밴드에서 본선 경선을 실시, 온라인 투표로 7월 초 우승작을 결정한다. 우승한 노랫말을 가지고 작곡과 동기들의 재능기부로 동기회 노래를 만들 예정이다. 이 노래는 앞으로 동기회 행사에서 교가와 함께 불릴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동기들에게 한마디.

“자랑스런 83동기회는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우리 동기들만의 소중한 놀이터이자 교류의 장이다. 회장으로서 동기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하고 즐거운 동기회 활동이 최우선이다. 모든 친구들이 백신을 맞고 하반기 오프라인 행사에서 다시 얼굴을 볼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 앞으로 더욱 끈끈한 우정이 넘치는 동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하며 동기회 구호를 힘차게 외쳐본다. 모이자 83한대! 어울리자 사랑한대!”

최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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