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인터뷰 수록 ‘한양87, 1000일의 기록’ 출간

서울87동기회(회장 한기수)가 동기회 창립 이래 1000일간의 이야기를 정리한 ‘한양 87, 1000일의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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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동기들의 이야기가 수록된 인터뷰를 통해 서울87동기회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임원소개 △한양87 슈퍼스타 △한양87 소모임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35명의 회원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처음 출간을 기획한 2018년 여름부터 책 완성까지 꼬박 3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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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글·그림 편집을 총괄한 이상빈 동문은 “더없이 훌륭한 친구들의 이야기와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모두가 잘 만들어온 87동기회의 여정을 정리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며 “살면서 이렇게 뿌듯한 순간이 언제 또다시 올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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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동기회는 2017년 개최된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2018년 3월에 창립됐다. 체육대회, 송년회(동기의 밤), 장학금 기부 등 다양한 행사와 소모임을 진행하며 동기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모교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꾸준히 실천했다. 한기수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87동기회의 장학금과 도서관으로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돼 회장으로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봉사 소모임 ‘50+사랑의 실천’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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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희 사무총장은 동기회의 꾸준한 활동 비결이 ‘전체대표자회의’라고 밝혔다. “전체대표자회는 모든 과(전공)의 대표자들과 동기회 임원들이 모여서 의사를 결정하는 모임으로 다양함, 이해, 요구를 모두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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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경 학생기자